아빠로서 가족 탈모까지 책임진다는게 슬픈 일입니다만 피할수 없는 일이네요.

집사람은 머리카락이 가늘긴하지만 탈모는 없어 보이는데

아이들이 아빠의 탈모유전자를 물려받아선지 청소년탈모가 비칩니다.

그래서 아이들한데는 트리니티샴푸를 구매해서 사용하라고하고

저는 머리나라샴푸를 6개월 넘게 사용하고 있네요.

바쁜 아침 출근시간에 욕실사용은 아이들이 먼접니다.

부랴부랴 일어나 등교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순서를 양보해야하니까요.

그런데 어느날 무심코 쳐다본 수채구멍에서 까맣게 쌓인 머리카락을 보았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는 두 아이들한테 샴푸를 사준건 바로 그 이유에서 인데요.

아이들이 트리니티샴푸를 사용한것은 대략 석달쯤 됩니다.

오늘 아침 우연히 생각나 샤워하면서 수채구멍을 보았는데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이전보다 삼분의 일 정도로 줄어든게 눈에 띄입니다.

절로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들더군요.

좋은 샴푸 만나게 된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